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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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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식당 "문턱없는 밥집" / 2007-08-21 16:48:51 / 4040 회 |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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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여기에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강추할만한 식당이기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오늘 간만에 내 개인적인 시간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통해 알아보게 된 유기농 식당입니다.
여기가 엄청 저렴하고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요.
막상 들어가면,
그냥 보통 다를바가 없는 식당인데,
나름 깔끔해보이기는 하더라구요.
점심시간은 12시~ 1시까지이고.
식단은 비빔밥처럼 비벼먹는 식단을 주로 이루는데,
주로 물론 채식 위주입니다.
이 집은 빈 그릇을 절대적으로 만드는,
먹고 싶은대로 먹되,
남기는 건 결코 용납하지 않는 식당입니다.
밥값은...
기본이 천원인데요.
형편대로(?) 내라고 카운터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3천원 내는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는 만원을 내시는 분들도 종종 계세요.
오늘 먹은건 양파, 숙주 무친거, 열무김치 그리고 양념과 오이 미역냉국으로 이루어진 비빔밥이었는데요. 부페식처럼 알아서 담고,다 먹고 난 후 거기 밥그릇에다가 숭늉으로 헹구어 마시고, 오이지(아래 사진대로 쭉 나갑니다)로 그릇에다가 고추가루, 양념이 묻어 있는걸 구석구석 닦아서 먹습니다.
다 먹고 난 후,
빈 그릇, 쟁반, 수저를 따로 분리하는곳에 둡니다.
마치 스님이 공양할때 먹는 그런거랑 비슷했는데,
음식맛이 개운하고 깔끔하고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착한가격...(기본은 천원인데, 개인적 여유에 따라서 형편껏 내라는군요.^^)
음식맛이 개운해서 맘에 들었는데,
카운터에서 계산할때에 계산하시는 분에게 전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유기농에 관한 식품이라면 가격대가 만만치가 않을텐데, 이러고 남는게 있으세요?" 라고 말했는데, 계산하시는 분이 "솔직히 점심때에는 적자예요. 그래도 저녁에는 수만원대의 식사..그리고 예약이 나가니 그걸로 채우기는 하지요. 점심때 여기 일하시는 분은 거의 봉사활동을 하신다고 보면은 돼요. 솔직히 조금 딸리기는 하지만요..."라는 솔직한 답변에 왠지 자주 와야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
여기 페이스 메이커 회원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신문기사, 인터넷 블로그에서도 종종 많이 이 "문턱없는 밥집"에 대해서 꽤 나오더군요.^^)
오시는 길은,
2호선 "합정"역에서,
2번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을 하시면 우리은행이 보이고,
4거리가 보입니다. 왼쪽으로 꺾어서 또 직진을 하면 서교교회가 보이는데, 바로 서교교회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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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따라갈 거예요.(정말?)
이미 결정했어요.(어디로?)
"지금부터 여행가요."라고 당신이 혹시 유혹해준다면...가볍게 눈을 감고(멋져!)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거예요.(그리고?)
별자리의 지도를 의지해서 둘이서 행복을 찾으러 가요.
자-유성에 타고 은하대륙횡단철도
그래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의 별의 세계네요.
페가수스를 지나 황소좌를 돌아
게자리와 장난치고 지금은 사자자리의 당신과 함께...
(야마구치 모모에의 "乙女座宮"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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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0731
2007-08-21 23: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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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 비빔밥 맛있을거 같네요..~ 1000원이라...가격도 놀랍구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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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581
2007-08-22 09: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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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있다면 매일 출근하겠는데요^^ 전 유기농&야채&비빔밥이 너무 좋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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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adee
2007-08-24 22: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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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여요. 저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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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
2007-08-30 09: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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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면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점 찍어둔 곳이었는데 페수에서도 보게 되네요.
저도 이런 식당이 근처에 있다면 매일 가서 출근도장 찍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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