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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영국]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 / 2007-04-24 04:50:24 / 3670 회     목록  등록 
이번 부활절 방학동안 영국에 놀러오신 엄마와 단둘이 여기저기 잉글랜드를 여행다녔어요. 아늑한 B&B에 묵으며 엄마와 하는 여행 정말 좋더군요..
어제 헤어졌는데 생애 첨으로 눈물이 찔끔 났어요. (제가 차가워서 가족들하고 헤어지는걸로 운적이 없어요-_-;) 물론 엄마한텐 내색하지 않았지만요..

많이 걷는 여행을 하려니 나이드셔서 예전같지 않은 모습에도 가슴이 저미더군요. 더 나이드시기 전에 많이 해보고싶어요.

제일 먼저 옥스포드를 갔고, 다음 이곳,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을 갔었답니다. 너무너무 예쁜 도시였어요.. 셰익스피어의 생가이기도 하구요. RSC에서 저녁때 연극을 보려고 했는데 표가 다 팔려버렸더군요..
이곳에서 너무 예쁜 B&B에 묵었답니다. 다음날 아침도 훌륭하게 대접받구요. ^^

용량 맞추다보니 맨 아래 세 사진은 많이 깨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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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르르

댓글쓰기

kelly581

2007-04-24 12:49:09
아고 너무너무 이쁜 곳이네요.저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실천이 안된다는ㅎㅎ
 
킁킁이

2007-04-24 19:19:59
어머 첫번째 사진 그야말로 그림 같아요. 튤립 사진도 아주 예쁘네요.
마지막의 청년은 풍선에 압박당하는 것 같아 재미있어요.
영국 다른 곳도 여행 다녀 오시면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
 
riverful

2007-04-24 22:03:47
여행하기에는 화창하고 맑디맑은 날씨가 좋지만 정작 살고싶은곳은 살짝 음산하고 어두운 날씨 좋아하는데...사진속에 저곳은 정말 살고싶은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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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행복해지자
sosweet

2007-04-24 23:59:31
13년전인가 가본 곳이네요. --;;
런던의 우울한 날씨에 아주 질렸었는데 그래도 저기 가선 기분이 많이 풀렸었죠. 저도 엄마 모시고 유럽여행 가고 싶은데 너무 많이 걸어야 하는게 걸립니다. 내년이 벌써 환갑이시니 ㅠㅠ 부지런히 같이 다니세요.
 
festive

2007-04-26 00:57:29
요즘 런던 날씨가 너무 화장하고 좋던데!! 좋으셨겠어요.
엊그제 출장다녀왔는데, 런던 가본 중 최고의 날씨여서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lizless

2007-04-27 09:03:49
우아아아~~ 너무 예뻐요. 어머니가 아주아주 좋아하셨겠어요.
젊을때 같이 많이 다녀봐야하겠죠? 저희엄만 벌써 몸이 너무 안좋으셔서 그러기도 힘이 드네요...
 
바나나

2007-04-27 17:19:34
날씨도 영국답지 않게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20여일동안 비 한번 안왔어요.. 근데 어머니 한국가시고 나니 바로 날씨 안좋아지네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하게 여행하고 가셔서.. 대신 제가 지금 학교에서 위기에 처해있지만.. -_-; 후회는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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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르르
youngvc

2007-04-27 17:19:45
저도 여기가봤어요! 정말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곳이던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괜히 반갑네요.^^
 
레몬드림

2007-04-28 23:33:11
아아아아ㅠㅠㅠㅠㅠ
여기 작년에 가보고 완전 반해버린 그곳이네요ㅠㅠ 유럽여행 시작 도시였던 런던이 생각보다 재미도 없고 비만 맞고 다니고..... 회의가 가득했는데 여기 들르고는 그저 행복모드였던 기억이 나네요- 마을 전체가 이뻤는데 런던에 짐을 놓고 와서 돌아가는게 너무 아쉬웠죠.
다음에 다시 가고픈 곳 1순위에요^^! 그땐 저도 RSC 공연 꼭 보려구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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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주의는 지적인 선택!
julia

2007-05-06 19:17:55
아 제가 가고 싶어하는 곳들 중 한곳인데...여기랑 더블린...제임스 조이스 때문에요..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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