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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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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양군이 성장보고 합니다 / 2005-11-11 16:25:48 / 3844 회 |
목록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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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7, 87번에 이은 양군이 시리즈입니다.
걸음도 제대로 못 걷고 비틀비틀 아장아장 하던 아기가 벌써 이렇게 컸습니다. 2005년 3월 29일생이니까 생후 7개월 반 됐네요.
이제 다 커서 중성화 수술도 받았고 몸무게도 4kg가 넘었답니다.
생후 1년 정도까지는 성장을 한다고 하던데... 이젠 더이상 안컸으면 좋겠어요...T_T
보통 고양이들은 성격이 차갑고 날카롭다고들 하던데, 우리 양군이는 거의 강아지에 가까운 성격이어서,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와 제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갔을 때는 고양이들이 기분좋을 때 내는 고르릉고르릉 소리를 내면서, 발에 걸려서 제가 걸음을 제대로 못 걸을 정도로 졸졸 따라다닙니다.
예방주사 맞으러 간 동물병원에서도 "모든 고양이들이 너 같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겠니..."라는 말을 듣고, 양군이를 분양해 준 제 동생도 나중에 캣쇼가 열리면 "성격 좋은 고양이" 부문에 출전해보라고 할 정도로 낯도 안가리고 예쁜 짓을 잘 하는 고양이랍니다. ^^v
하지만 가끔 엽기짓도 잘 하죠.
오늘은 엽기사진을 주로 모아봤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목록에 뜨는 것을 의식하여, 비교적 얌전하게 잘 나온 사진을 골랐고
두 번째는 종이가방 속에 들어간 모습
세 번째는 다리 꼬고 엎드려 있는 모습
네 번째는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으로 슬리퍼에 앞발 하나씩 넣고 욕실 바닥에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욕실, 현관, 베란다의 타일바닥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양군이땜에 욕실에 물기 없이 관리하기도 힘들어요.
마지막 3장이 붙어있는 사진은 장난감 갖고 노는 모습입니다.
안에 생쥐가 빙빙 돌아가는 장난감인데 잡힐 듯 하면서 안잡혀서 한동안 양군이가 푹 빠져서 재밌게 갖고 놀던 장난감입니다. 요즘은 잡히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는지 손으로 생쥐를 빙빙 돌리면서 놀더군요...^^
이 사진들은 절대 연출이 아니며, 모두 양군이 스스로 설정(?)한 장면입니다. 급하게 순간포착하느라 초점이 잘 안맞은 사진도 있으니 이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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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en
2005-11-11 16: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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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아아아악!!!!>< 어쩜 좋습니까!! 저렇게 이쁜 녀석이 옆에서 알짱거리면 넘 괴로울 것 같아요~ 세상에~ 사진이 전부 예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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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 제
2005-11-11 1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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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헉.. 너무 너무 예뻐요..ㅠㅠ
게다가 사람을 잘 따른다니...
plusalpha님 진정 부럽습니다!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는 환경에 있다보니 더욱..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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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a4470
2005-11-11 1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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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고양이도 있군요. 전 한성깔 하는 고냥이만 봐와서 -_-
세번째 사진은 양군이 자발적으로 꼰 발인가요? 너무 예쁘게 꼬아서 제가 옆에 있었다면 그냥 발을 꽉~~ 깨물었을 겁니다.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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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2005-11-11 1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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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 배 깔고 누워서 다리꼬기가 고양이도 가능하군요.
통통하고 뭉실하고 다리짧은 강아지가 하면 무지 귀여운 자세죠, 저 자세가 ㅋㅋㅋ(저희집 강쉐이 얘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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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bear
2005-11-11 20: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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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3번째 사진을 보고 잇자니 살포시 눕고 싶군요.. ^^* 동영상은 더 예술일꺼라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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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ibear
2005-11-11 2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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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리 몽실몽실해보일까요!!! 도도한 외모에 성격 좋은 고양이라니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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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alpha
2005-11-11 2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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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hja4470님 물론 발은 양군이가 자발적으로 꼰 겁니다.
(연출한 사진은 하나도 없다니깐요...^^)
평소에 흔히 볼 수 있는 자세는 아닌데 어쩌다가(아마도 벌러덩 누웠다가 홱 하고 뒤집어서 엎드린 자세인 듯) 저러고 있길래 넘 귀여워서 얼른 사진 찍었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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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en
2005-11-11 2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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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뻐라... 너무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성격이 강아지같다니 plusalpha님의 사랑을 많이많이 받았나봐요..^^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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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는 자에게 운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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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ehheh
2005-11-12 1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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꺆! 저런 고양이 원츄원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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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acatch
2005-11-13 23: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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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군씨.. 엄청 유연하군요 ^^ 넘 귀여워요~
분홍 발바닥을 보니 간질간질 해주고싶어져요 으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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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8051
2005-11-14 16: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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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내가 미쳐요..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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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in
2005-11-14 19: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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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신은 고양이.
이제 자루도 하나 양군이에게 주는 겁니다! 그러면 초절정 꽃미남 갑부 아들이 하나 딸려올거에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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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0726
2005-11-15 0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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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넘 귀여워요...정말 plusalpha님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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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2005-11-18 1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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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궁금해요 .
고양이종류가 무엇인가요 ??
저렇게 하얗고 이쁜고냥이 키우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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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el
2005-11-18 1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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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 털, 방망이같은 꼬리, 두툼한 발...정말 원츄예요 너무너무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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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alpha
2005-11-18 2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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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양군이를 예쁘게들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히힛님, 양군이 혈통은 "스코티시 폴드"인데요...
귀가 안접혀 있어서 스코티시 폴드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요...
외모만 보고 사람들이 터키시 앙고라로 혼동하곤 합니다.
양군이를 분양해 준 제 동생 말로는, 양군이가 친할머니를 쏙 빼닮았는데(양군이 부모는 둘 다 털이 짧아요) 그 할머니 고양이가 "4인용 식탁"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그 영화를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믿거나 말거나...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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