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후기를 어디에 올릴까 하다가 마땅한 곳이 여긴 것 같어서..근데 사진이 있어야하는데..최근에 찍은 갸비독사진이 마땅한게 없네요...
비교적 최근에 찍은 것이 저랑 같이 찍은 사진이라..밑에 살짝쿵.
대표 사진으로는 좀 오래된 사진 올렸습니다 ^^;
예~전에 강아지 스케일링에 대한 질문 올렸었는데요, 먼저 그 때 대답 주신 sylker님과 키쿠님 감사드립니다 ^o^
결국 그 뒤로도 무서워서 미루고 미루다 어저께 겨우 시켰어요.
아, 갸비는 8월로 만여섯살이 되구요, 아직 스케일링 경험은 없습니다.
마취 경험은 만 7개월 되던 때에 중성화 수술했을 때 한번이구요.
스케일링 시술은 아무래도 다니던 병원이 낫겠지 싶어서, 그냥 다니던 병원에서.
마취는 선택의 여지 없이 주사마취로. 그래도 마취약이 많이 발전해서 괜찮다고 하시는 선생님말씀을 믿고.
마취주사를 맞히고 마취 들 때까지 제가 안고 있었는데 추우욱 쳐저가는 갸비 모습을 보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리고 흐릿하게 눈 뜨고 혀를 내물고 있는 아이 스케일링이 끝나고, 마취 깨는 주사를 놓고 다시 깰 때까지 제가 안고 있었습니다. ㅠ.ㅠ
감상(?)은 그냥 한마디로 너무 안됐어요.
이 하나도 제대로 못닦이는 누나 만나서 얘가 이렇게 고생한다..싶고.
너무 늦게 시켜서 (병원에 한두달에 한번 꼴로 가는데 선생님이 계속 괜찮다 그러시다가 스케일링 시켜야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지난 초봄. 그리고 결국 초여름에 시키게 됐는데 그 사이에 치석의 성장이.. -_-;;) 잇몸까지 들린 상태더라구요 ㅠ.ㅠ
앞니랑 아랫니가 특히 치석이 많이 꼈구, 특히 앞니의 아랫니는 좀 흔들리기까지!
어제 집에 돌아오고 나서 토를 한번 하고 기운없이 내내 자다가 오늘은 그래도 좀 기운을 차리고 밥도 좀 먹었습니다.
만수무강에는 이도 큰 몫을 할텐데...ㅠ.ㅠ
이 닦일 때마다 목의 부러질까 염려될 정도로 반항하는 바람에 곧 포기해버린 누나 잘못이 크죠.
이제부터는 어떻게든 다시 닦여야죠.
다시 못시킬 것 같애요. 뭔가 획기적인 방법이 나오기 전까진...
에효 에효
이리 가슴 아픈 일이 많으니...그래도 그걸 다 견딜 정도로 이쁘고 이쁘니까 델구 사네요... ^^;;
아..저희집 달공이도 스켈링시켜야하는데..
강아지들 다리 개구리같이하고 있는거 넘 귀엽져??쿄쿄
달공이도 자주 그러고있거든요
shycool
2005-06-28 23:28:14
둘이 닮았어요..^ ^
suyoung3
2005-06-29 10:57:21
저희집 단비랑 나이가 똑같아요 ^^ 생일도 비슷하고...
저번에 예방접종때문에 병원 갔을때는 스케일링 말씀 안하셨는데
해야하는걸까요. 좀 걱정 ㅠㅠ
지금까지는 별탈없이 건강한데...
dyne
2005-06-29 17:11:47
토요일에 스케일링하고, 일요일, 월요일 좀 기운이 없더만 어제부터는 다시 팔~팔~하네요~
에고..어찌나 걱정을 했던지...
shycool님>하하하 닮았단 얘기 많이 들어요.
저도 닮긴 했지만 사실 갸비는 제 동생이랑 판박이에요, 성격에 식성까지 -_-;;;
hja4470> 감사합니다~ 미소년 ㅎㅎ
suyoung3>치아 관리 잘해주셨으면 굳이 스케일링 안해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에구 정말 무서워요 스케일링.
그래도 한번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고냥이씨> 개구리 다리 너무 좋아요 :) 관절에 좋을 것 같은 자세는 아닌데. 확 물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자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