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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it 선천성 내사시 진단... / 2008-05-13 21:28:59 / 5372 회     목록  등록 
팔불출처럼 자식자랑을 너무 해서 벌 주시는 걸까요...
둘째 아들 5개월 접어들었는데 안과에서 선천성 내사시 진단받고 대학병원 추천서 들고 내일 아침 일찍 대학병원에 갑니다...
아주 심한 편은 아니었는지 주변사람들도 아무 얘기 없었고 얼마전에 두달에 걸친 드라마 촬영도 무사히 마쳤거든요...

아가들 원래 태어나서는 눈이 다 좀 몰려서 초점이 맞고 시력이 발달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지요...전 둘째면서도 몰랐다가 백일사진 촬영 후 모니터 후 좀 걱정을 했었습니다. 눈이 몰린 사진이 좀 많더라구요...좀 늦게 돌아오는 아이들이 있다는 말을 믿고 그냥 좋아지려니 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보건소에 예방접종 갔다가 선생님이 안과에 들려보라고 해서 그때까지도 아니겠지 하고 단지 마음 편하려고 안과에 들렀습니다...
빛을 눈동자에 요리조리 비추어보더니 사시가 맞다고 하더라구요. 사시도 종류가 많다면서 큰병원에 가봐야한다고...ㅠㅠ
정말 주변에 아픈 사람도 없었고 특히나 첫째가 너무나도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주고 있어서 더욱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둘째가 너무 너무 순둥이다 보니 더 짠한 마음에...마음 추스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선천성 내사시는 일직 발견해서 일찍 돌 전에 수술하고 교정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찍 발견한게 얼마나 다행인지..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아픈 아가들이 얼마나 많은데...하면서 마음 강하게 먹고 있어요.

주변에 선천성 내사시로 아주 어렸을 때 수술한 사람 있다면 한마디씩이라도 부탁드려요...
그나저나 대학병원 유명한 전문 의사분께 진료받으려면 두달이상 넘게 기다려야하고 수술날짜까지 잡으려면 도대체 돌 전에 수술 할 수 있을지 걱정이구요ㅠㅠ(엄마 마음에 빚을 지더라도 가장 잘한다는 소아사시 전문의한테 큰병원에서 수술받게 하고 싶은데 말이죠...) 내일은 일반진료로 검사 받으러 가는 거에요ㅜㅜ

참, 주변에서 어린 아가들 혹시 눈이 몰린거 같으면 안과에 가서 검사받도록 권유해주셔요. 대부분은 아니지만 제 아들같은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검사는 정말 너무너무 간단합니다. 3000원 들었구요..)일찍 발견해서 교정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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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ston

2008-05-14 01:45:09
아이고. 맘 아프시겠어요 ㅠㅠ 아가들 둘다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사진 올려주시는거 기다렸는데요. 다행히 어렵지 않게 교정된다니, 다 잘 될거라고 믿고요. 이번일을 계기로 액땜 다 하고 남들보다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랄거라고 생각하시고 맘 다스리세요. 아가들도 다 알아서 엄마가 씩씩해야 아가도 씩씩해진다고하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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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jean

2008-05-15 01:33:01
이슬처럼 영롱한 눈이네요. 정말 예뻐요.. 수술 정말 잘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lychee

2008-05-15 14:33:11
다 잘될거예요. 믿고 마음 다잡으세요. 아가들이 말은 못해도 엄마의 감정을 느낀대요. 엄마가 단단해야 아가도 강하게 수술을 이겨낼수 있겠지요. 힘내세요.
 
takeit

2008-05-16 16:15:10
감사해요. 눈에 약넣고 기다리고 약넣고 기다리다(동공확장안약) 수면제 없이 머리손발 붙잡고 눈 검사하였구요. 바로 수술생각해보셔야겠습니다. 란 말과 함께 전문의 연결시켜주시더라구요.다음주에 전문의 만나고 수술날짜 잡기로 했습니다...제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제부터 전문가의 손에 씩씩하게 맡기기로 하였어요..그래도 어린것을 전신마취하고 눈수술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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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ineju

2008-05-18 18:43:36
아유 남의 아이도 아프다면 맘이 무겁더군요. 수술하면 낫는 증세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아래 사진은 따님하고 많이 닮았네요. 참 이뻐요.
곧 좋은 소식 들려 주세요. 아울러 takeit님 건강도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엄마는 아플 새도 없더군요.
 
im2cool

2008-05-19 14:32:46
저도 맘이 아프네요..그래도 영구적인 게 아니라 좋아질 수 있는 문제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더 많이 마음을 써주실테니 더더더더~이쁜 아가로 자랄 거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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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na

2008-06-22 14:03:58
어머... 정말 죄송해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하면 지난번 올리신 아기 사진에 제가 '예쁜 아기는 눈동자가 몰려 있어도 예쁘다'고 쓴 댓글 말인데요. 제 주위에 아기들 보면 사시가 아니라도 사진만 보면 가끔 눈동자가 몰려있는 아기들이 있길래 저는 아드님도 그러신 줄만 알았거든요ㅠㅠ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꼭 좋아질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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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서 살다가 깨어서 죽다
takeit

2008-07-14 00:47:19
haina님~~처음에 무슨 말씀이신가 했었네요~~마음쓰시지 마셔요~ 저도 전혀 신경안써서 잊고 있었구요..그때 사진 올릴때는 아기니까 몰렸다고 생각했고 사시인 줄도 몰랐었구요~~그때는 정말 걱정도 안했었답니다^^지금 가림치료하면서 아주 약간이지만 좋아지고 있어요~~하지만 수술은 불가피하다고 해서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치료도 하고있고 수술날짜도 잡아두었답니다~~~좋아질거에요~~~ 마음쓰시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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