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비가 내려서 만날 쇼핑 갔다가도 걍 그냥 오곤 하다가 결국 오늘 제대로 질렀습니다요~-ㅁ-/
(때마침 드럭스토어가 세일중이어서;)
레블론의 네일 에나멜과 립글로스는 각각 세트인데-
캐나다 가격으로 립글로스 한개가 십불 조금 넘는데 요즘 세일 해서 에나멜과 립글로스 세트가 오불정도 하더군요.
그동안 침만 흘리고 안산 보람이-_-;;;
그리고 메이블린과 로레알의 립글로스는 레블론의 것과 더불어 요즘 수집중이죠.
(맥 립글로스 수집을 그만두자 이런 짓을;;)
금색의 길죽한 녀석은 로레알의 붓펜형 아이라이너 입니다.
붓펜형과 브러쉬 형의 두가지가 나오는데 전에 이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없으면 안되는 물건' 이라는 말씀을 하셔서 호기심에서 한번 구입해 사용해 보고 탄복했죠!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ㅁ+
레블론의 리뉴얼된 아이섀도우는 카키색을 가지고 있는데 마스카라와 세트-_-로 구성된 기획 상품-게다가 가격도 아이섀도우 한개 보다 더 저렴한!-을 보자 질렀습니다.
둘다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단 만두양의 눈은 쌍꺼풀 없는 찢어진 눈이어서-_- 스모키 아이메이크업을 하려면 좀 애매모호 해진다는 점이;;)
그리고 향수들+ㅁ+/
나오기도 전부터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입생로랑의 Opium Fleur de Shanghai는 기대에 어울리는 훌륭한 향!이라서 미니어쳐까지 낑겨 주는 기획 세트를 구입했죠.
오피움과 기본적인 베이스는 같은데 더 희석된 느낌에 탑과 미들이 좀더 산뜻해요. 사철 모두 뿌릴 만한 향으로 의외로 건조한 느낌인데 여름에도 어울린답니다.
그리고 복숭아 향이 진한-좀 비릴정도인- Sake는 제가 지난 여름 제일 잘 사용했던 sugar가 나온 fresh에서 새로 나온지 얼마 안된 향수에요.
사케-_-라 그런지 술마시고 뿌리면 쏠릴 법합니다;;;
sugar는 제 여름철 시그니쳐 향수 중에 하나로(다른 하나는 lush2지요~) 한병을 뿌듯이 잘 쓰고 여름에 대비해서 한병을 또 구입했습니다요.-.-/
우우 입을 옷이 아무것도 없어서 내내 쇼핑갔다가 허탈만 치고 왔는데 정작 잔뜩 화장품들만 질러버렸으니 아무래도 한동안 굶어야 할듯-_-;;
레브론의 네일 에나멜과 립글로스...너무 부럽습니다 ㅜ.ㅜ
아~~~아~~ 가지고 싶어요 ^^
hessie
2005-05-15 20:08:16
아, 만두님은 저 아이라이너가 잘 맞으시나봐요....전 그닥;;; 제 눈구조가 이상한걸까요...;ㅅ;
whitebear
2005-05-15 22:49:53
레브론색이 은은하네요~ 전 여기서 봣었던 빨갱이가 곧 제손에 도착합니다.. 참 오래 기다린것 같아요~ ^^;;
그런데 저기 잇는 007네일아가와 옆에 립글도 이쁘네요~ 이.뻐.요...@ @;;;;
aquazem
2005-05-16 02:03:21
옹옹 제가 워낙 홑꺼풀에 찢어진 눈이긴 해도 눈화장이 기묘할 정도로 오래가는-_- 눈이라서 도장찍힘(!) 현상만 아니라면 왠만한 아이라이너는 다 괜찮긴 합니다.'-'
그런데 저 녀석은 드럭 제품으로는 드물게 붓펜 타입인데다가 비누세안만 해도 잘 지워지고 색상도 마음에 들고 컨트롤도 잘되는(!) 그런 점들이 참 마음에 들었죠. 자극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