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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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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래된 화장품들...^^ / 2007-06-25 21:38:59 / 3324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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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느날 물건을 찾느라 뒤적거리는 통에,
어느덧 이렇게 오래된 화장품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걸 올릴까 합니다.
이 화장품들은 좀 오래되어서,
제가 자료용도로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여러분들도 기억이 나는 화장품들을 찾아보시기를 바래요.^^
(1) 첫번째 사진은,
왼쪽부터 마몽드의 롱 래스팅 립스틱, 금색과 남색 케이스의 립스틱은 에스티 로더의 퍼팩트 립스틱, 크리스챤 디올의 루즈 끌라시끄, 헬레나 루빈스타인의 립스틱, 그리고 아래에 있는 립글로스는 랑콤의 립 브리오 립글로스
(2) 두번째 사진은,
1990년대 "산소같은 여자"로 곧 스타로 뜨게 된 이영애가 선전하였던 "마몽드" 제품들이죠.^^ (이건 여담이지만, 스타로 성공하고 싶다면 아모레 퍼시픽의 모델이 되라는 우스갯 소리가 지금도 여전히 건재하죠. 이영애가 지금은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가 되었듯이요.^^)
왼쪽부터 마몽드 UV선 스킨커버 SPF 30(UV A.B 차단한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마몽드 페이스 파우더, 마몽드 크림 파운데이션
(3) 세번째 사진은,
1990년대 중반. "화장품 사치가 아니라 필수예요."라는,
카피로 널리 알렸던 제일제당의 슈퍼 화장품의 시도인
"식물나라" 기초 제품들입니다.
(4) 네번째 사진은,
시세이도의 고전 아이템들인데요,
왼쪽부터 일본 최초의 약용 로션이라는 "카라민 로션",
시세이도의 최초의 화장수인 "오이데르민",
1930년대 럭셔리 라인이었던 디럭스의 "오 디럭스" 스킨과,
나이트 크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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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따라갈 거예요.(정말?)
이미 결정했어요.(어디로?)
"지금부터 여행가요."라고 당신이 혹시 유혹해준다면...가볍게 눈을 감고(멋져!)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거예요.(그리고?)
별자리의 지도를 의지해서 둘이서 행복을 찾으러 가요.
자-유성에 타고 은하대륙횡단철도
그래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의 별의 세계네요.
페가수스를 지나 황소좌를 돌아
게자리와 장난치고 지금은 사자자리의 당신과 함께...
(야마구치 모모에의 "乙女座宮"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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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2007-06-26 1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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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대단하십니다..
저희집엔 레블론의 클렌징크림이랑 샤넬의 향수, 그리고 코티분 정도 있네요.. 지금도 나오는 녀석들이지만 얘들은 저희 할머니께서 소시적에 사용하셨다는;; 저보다 늙은 애들이라 뚜껑 열면 냄새 쓰러집니다.. 첨엔 후각을 잃는줄 알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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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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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na0531
2007-06-27 2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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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식물나라 보니까 왠지 짠해요..^^ 어릴때 저희집에 수퍼했었는데..늘 한켠에 진열되어있던 저 식물나라 기초들! ㅎㅎㅎ 덕분에 에센스 마스크 이런거 막 발라봤던 기억이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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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2007-06-28 0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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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다는 말밖에...이영애씨의 '마몽드-산소같은 여자'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희집엔 라피네 세라미 블러셔, 지지 블러셔, 드봉 미네르바 아이샤도우,드봉 아르드포 아이샤도우가 화장대에서 최고참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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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cadabra, 다 이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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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07-06-28 0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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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화장품을 가지고 계시다니요..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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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2007-06-29 0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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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30년대 화장품 패키지가 더 세련되어 보이네요. 안나수이,폴앤죠의 패키지가 여기서 영감을 얻은건 아닌지...가장 전통적인 것이 가장 트렌디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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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acadabra, 다 이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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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bear
2007-07-06 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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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디럭스가 1930년대부터 나온거군요..엄마가 저거 쓰시는데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맘에 드신다는데 전 향이 좀 그렇더라구요~ ^^; 오이데르민은 한번 써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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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blue
2008-04-09 07: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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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봤어요!! 특히 마지막 사진..너무 흥미로워요^
세상에 역시 일본화장품의 역사가 길다더니..1930년대인데도 정말 호화스럽고 잘 만들어져있네요..
식물나라는 반갑네요 절대로 이름만큼 순하지 않았던 기억이..클렌징도 엄청 안되구 ㅋㅋ
디올 육각형 립스틱들도 많이썼엇는데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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