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의 판매를 위한 홍보부스와는 별도로 세미나룸과 이벤트홀, 특설무대등에서는 메이크업아티스트 교육생들의 대회및 데몬스트레이션등 볼만한 이벤트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SF 영화들의 특수효과팀, 회사들이 영화들을 위해서 만들어놓은 각종 몬스터, 시체, 인체부위등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제조회사별로 자기네회사가 어떤 영화의 특수분장등을 맡았는지 표시해놓았더군요. 가필드가 귀여웠습니다. ^ ^;

업체부스와 세미나룸사이의 홀에선 메이크업아티스트 학원생들의 대회가 있었는데 헐리우드, LA 등의 분장학원생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유학온 학생도 있더군요 ^ ^
첫날은 판타지메이크업. 아마 주제가 오즈의마법사..였던듯 ^ ^; 메이크업은 하루종일걸렸습니다. 하다가 밥먹고..종일저리 앉아있을려면 출전자나 모델이나 모두..힘들겠더군요..-_-

두번째날의 대회는 SF 였습니다. 스타트랙류의 메이크업을 열심히 하는 학원생들. 역시 한국인으로 보이는 분이 여럿계셨습니다. 홧팅^o^

예전에 비해 확실히 두드러진것은 판타지나 SF 모두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에어브러시는 이러한 판타지류외에도 HD TV 시대를 맞이하여 뷰티메이크업에도 많이 이용되는 추세이죠 (프렌즈, 앨리맥빌등등..)

Joe Blasco 부스에서는 역시 조블라스코 학원생으로 보이는 이들의 정교한 일본식 타투가. 이것도 정말 하루왠종일 그리더군요...모델과 작업자 모두 아시아인이니 더욱 실감이.. 조폭마누라가 생각났습니다..-_-

제일 인상적이었던것은 역시 JOE BLASCO 부스의 변장(?)메이크업. 젊은 여성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약간 관록있어보이는 분장사분께서 해주셨습니다. 모델이 린지로한을 좀 닮았더군요 ^ ^
세미나때문에 마지막 왕관씌운모습까지 못본것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