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필링하면 피부가 민감해지는가?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케미컬필링이나 다이아몬드필 모두 받는 환자의 각질정도를 파악한 후에 그에 맞게 농도나 시간을 맞춰야합니다. 피부튼튼한 철갑피부남자랑 모세혈관이 다 드러나있는 예민피부의 필링강도가 같을순 없겠죠. 또한 병원에선 필링 후의 관리에 대한 주의점을 잘 고지시켜야합니다.  저도 페수살롱에서 병원에서 필링을 받은 적이 있는 여러명의 손님과  상담을 하는데 상당수의 병원에서 자외선 차단에 대한 주의점차 주지 않는 곳이 많더군요.  필링을 하는 쪽에선 피부에 맞춘 강도조절을 , 필링을 받는 쪽은 적절한 피부보호를 한다면 피부가 민감해질일은 없습니다.

필링은 할때뿐이다? 당근이죠. 그건 운동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세안도 마찬가지죠. 결국엔 중단하면 다시 원상복구 됩니다. 하지만 하게 된다면 현재의 이 나쁜 상태가 개선되는덴 도움이 됩니다. 그냥 방치해서 악화가 되든 저절로 낫든..기다릴것인가? 아니면 필링을 받아서 현재상태만이라도 개선되는것을 볼것인가..선택은 환자의 몫이죠.

2. 투명한 각질같은 딱지는 피부에서 과잉각질이 박리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부러 잡아떼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스스로 떨어질때까지 그대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세안에서 저절로 탈락하는 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덜렁거리는 각질이 신경이 쓰여서 계속 같은 부위를 떨어질때까지 마찰시켜 탈락시키진 마세요.

3. 화농된 여드름은 당연히 짭니다. 다만 언제 짜야하는가의 시기를 잘 선택해야죠. 여드름이 덧나는 경우는 여러원인이 있는데
첫째..어정쩡한 상태에서 아직 완전히 곪지 않은 여드름을 짤 경우 다시 덧날 확률은 50% 이상입니다.  노란고름이 확실히 잡히고 피부밑의 염증이 어느정도 사그라들어 붓기가 빠진상태에서 짜야합니다.
특히짜시는분이 손톱에 힘을 꽉주어서 힘으로 짠다거나 바늘을 이용해서 피부에 온통 구멍을 내서 짠다면 아직 미숙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현재 피부밑에서 곪아서 올라오고 있는 여드름이 옆의 다른 여드름을 짤때 손상되서 크게 성이 나면서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있구요.  여드름이 워낙 다닥 붙어서 나는경우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세째. 유난히 잘 덧나는 분이 계십니다. 두번째 이유와 연관될 수 있는데 모공안쪽에서 손상이 쉽게 되고 화농을 일으키는 박테리아활동이 더 활발하며 압출로 인해 피지분비도 증대되는 케이스죠.

화농성 여드름을 짤때는 언제나 고주파와 같은 기계관리 혹은 안티박테리알 앰플침투, 마스크등을 이용해서 곪는 것을 방지하는 관리가 따라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