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 햇빛에 나가면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고 간지러워요. 특히 태양이 따가운 여름철이면 심해져서 외출이 무서워지네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까요?

->광민감성 피부군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면 외출자체를 안하는것이지만 그건 불가능한 것이지요. 이러한 피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세심한 선케어가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 40 이상으로 선택을 하고 얼굴은 물론 몸에까지 꼼꼼히 바릅니다.  광민감은 자외선은물론 적외선으로도 피부트러블이 나기 때문에 이 둘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가능하면 논케미컬 성분(산화아연, 이산화티탄) 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비용 선블럭도 효과적이죠.
땀과 피지에 화장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SPF 20 이상의 차단지수가 있는 컴팩트로 수정을 2~3시간마다 한번씩 해주시고 몸에도 1~2시간마다 덧발라줍니다. 선블럭은 워터프루프, 혹은 워터레지스턴트로 표시된 것을 선택해주세요. 절대로 외출 10~15분 한다고 방심하면 안됩니다.  5분만으로도 피부가 손상입기엔 충분한 시간입니다. 외출시에는 꼭 양산을 사용하시고 선글라스도 잊지 마세요.

Q 2 원래 여드름이 있는 피부인데요, 여름이면 더 심해져서 걱정이예요. 유분이 적은 기초로 바꾸어도 별 효과는 없는 듯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여름철이 되면 피지분비가 증가됨과동시에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서 각질층이 두꺼워집니다. 이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의 원활한 배출을 막는거예요. 그리고 햇빛에 노출되면서  받게되는 열감과 땀등이 여드름의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게됩니다.  세안제나 토너단계에서 모공을 막는 각질을 제거해줍니다.  하지만 스크럽과 같이 물리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는 각질제거제는 여드름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각질제거성분(AHA/BHA)성분이 들어가있는 클렌저나 와이프오프타입의 토너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 2회정도는 항균성분 (설퍼, 트리클로산, 티트리) 이 들어간 머드팩을 해주어 모공이 막힌 면포상태에서 화농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세요.

Q 3 햇볕을 많이 본 날은 얼굴이 후끈거리고 발갛게 달아올라요. 응급 처치법이 있을까요?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천연팩이 있다면 어떤거죠?

집에 돌아온 후에는 화장을 지우고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고 진정을 시키기위해 시원한 물로 냉타올찜질을 해주세요. 얼굴에 젖은 거즈를 붙인 후 녹차를 우린 차가운물을 화장솜으로 부드럽게 두드려주는 것도 열감을 낮추어주며 감자를 갈아 얼굴에 붙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4 햇볕을 보고 나면 얼굴이 발갛게 되는데 금방 가라앉지는 않고, 보기 흉해서 화장을 하고 싶은데 잘 먹지도 않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깔끔하게 커버하는 법이 없나요?

땀과피지가 나지만 피부표면에 수분이 부족해진 피부는 화장이 들뜨기 쉽습니다.  냉장고에 시트타입마스크를 하나 준비해두세요. 그리고 그걸 얼굴에 5분간 팩을 해줍니다. 차가운 시트가 모공을 순간적으로 조여주면서 매마른 각질에 수분을 공급합니다. 팩을 제거한 후 가볍게 두드려흡수시키고  프라이머를 발라준 후 워터베이스의 파운데이션으로 메이크업을 해주세요.

Q 5 늘 오후만되면 번들거리는 것 같은데 화장을 지우면 왜 푸석푸석해 보이는걸까요? 이것도 자외선 탓인가요? 어떻게 하면 푸석거림과 번들거림을 함께 해결할 수 있을까요?

피지와 함께 땀이 배출되고 이 땀속의 염분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갑니다. 그리고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각질을 계속 생성하구요. 결국 수분을 잃고 피지에 절어져있는 각질층이 두꺼워져 보습제를 발라도 피부속까지의 보습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각질과 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효소성분이 함유된 파우더타입 클렌저, 팩을 사용하면 피부자극없이 마일드하게 각질과 피지가 제거되고 동시에 피부안색도 훨씬 환해지는 브라이트닝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