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egf가 들어가 있는 크림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함량을 확인해보니 1ppm 들어가있더라고요.(개인적으로 egf 함량이 더 들어간 크림류로 바꾸니 체감상 피부가 더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egf 함량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찾아보니 거의 없었고, 5ppm 정도가 많은 함량이던데 8-9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기존에 3~4만원대 사용했던 터라.. 비싸서 고민인데 egf 함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게 맞나요? 아니면 그냥 10ppm 짜리 원액을 따로 사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궁금합니다!
EGF 10 ppm 함량의 크림, 세럼은 오른쪽 제품을 참고하시구요,
개인적으로 EGF 함량이 더 들어간 크림류가 "체감상" 피부가 더 좋아졌다면 10ppm 까지 올리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화장품의 효능은 단순 액티브 성분의 함량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특히 EGF 처럼 전체 용량에서 사용되는 양이 적은 (10ppm = 0.001%) 성분은 전체 포뮬레이션을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 "체감" 은 EGF 가 아닌 다른 성분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하나 비타민 C 의 경우 1% 와 10% 효능 차이는 매우 큽니다.
실제로 1~3% 미만은 거의 무시할 정도구요.
하지만 EGF 의 경우 많은 연구들이 1ppm 부터 시작하고 있고 그보다 고농도를 사용했했을때와 비교하더라도 5~10배에 해당하는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농도를 선택하건 본인의 선택사항이겠지만
10ppm 원액을 구입하더라도 이 제품을 크림에 10% 믹스했을땐 1ppm 과 다를바 없습니다.
특히 크림에 원액을 믹스한다면 크림 본연의 제형을 망가트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10ppm 크림을 구입하는게 낫습니다.
더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선 10ppm 세럼을 바르고 다른 재생성분 (판테놀,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etc) 이 함유된 크림을 덧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