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공을 막지 않는 고보습" 크림의 존재는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실컷 배부르게 먹어도 살 안찌는 음식 같은거구요.
고보습 크림을 구성하는 성분들은 다양하고 그 중 "일반피부" 가 사용했을 때  모공을 막을 "가능성" 이 상대적으로 낮은 성분, 높은 성분들이 있을 뿐이고 이미 피지뿜뿜하는 피부에 사용될 때  피부과 과보습이 되면 면포화 되는 것에 일조를 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특히나 피지가 집중되는 T 존은 고보습을 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EGF 에센스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상대적으로 피부자극을 적으면서 모공막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주기적인 스팀요법 (스티머 사용 or 뜨거운 물 받아놓고 스팀하기)과 레티놀 사용등이 있습니다. 
스팀은 피지가 고체화 되기 전 모공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유도합니다. 
이미 삭피기를 가지고 계신다니 환상의 짝꿍이구요.
레티놀은 모공속 각질의 턴오버를 유도해 피지가 각질과 함께 피부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피부표면의 각질이 쌓이는 것도 막아주기 때문에 새로이 면포가 생성되는 것도 줄여주는 작용을 하지요. 
노화피부의 전반적 안티에이징 관리도 도와주므로 1석2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