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인 제품선택 + 루틴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중지성 피부이신거 같은데 
클렌징이 부족하고 제품선택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아침 물세안은 건성+민감피부에 해당합니다.   
피지+각질이 문제가 되는 피부는 아침에도 적절한 클렌저를 선택해서 과잉의 피지+각질은 제거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모공잘막히는 피부에 무기자차도 그닥...
화학자차를 사용할때 작열감, 가려움등의 자극감을 딱히 느끼지 않는다면 화학자차 쪽이 낫습니다.

피부가 예민하다고 하시면서 진동기기는 왜..? 이런게 오히려 더 피부자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질제거는 피부과 의사가 피부가 너무 얇아서 절대 하지말라고 해서 안하고 있는데"

-> 아니요, 필요한 부위는 각질제거를 하셔야해요. 
피부과 샘은 일단 환자가 어설프게 일을 저지르는 걸 싫어합니다.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은   

1. 내 피부에 필요한 제품,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2. "좋~다는 화장품" (올영 1위 제품, 유튜버 강추제품) 
3.  무작정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다가 
   상태를 악화시키거든요. 

각질제거는 홍조가 있는 민감성부위만 피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볼에 해당하죠.
턱과 이마는 각질제거를 하셔도 됩니다. 

" 여드름이 난 상태에서 젤형식의 각질제거를 해도 되는걸까요?"
-> 아니요!  
의사샘이 환자분들께 각질제거를 하지 말란 이유가 바로 이런겁니다. 
예민+홍조 피부가 필링젤과 같은 물리적 각질제거를 사용해 피부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죠. 
현재 사용하는 바하토너가 각질제거제예요.     
토너 따로, 각질제거제 따로 이렇게 분류하지 마세요.  토너안에 각질제거성분인 아하/바하가 들어가면 그게 바로 각질제거입니다. 
국산제품이라면 바하토너는 0.5% 미만일테니 이 제품에 적응된 상태라면 직구제품으로 1%~2% 정도로  높이거나 아하제품 7~10% 로 바꿔보시는 것도 한방법입니다.
특히 가을부터 심해지는 이마 좁쌀은 아하가 바하보다 효과적입니다.   
아하는 토너/패드 위주인 바하에 비해 젤, 로션등 제형이 좀 더 다양하므로 모이스처를 겸한 아하관리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비다. 

압출은 왠만하면 스스로 하지 마시고 (상처+흉터+색소각) 관리샵이나 병원에서 2-3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홈케어로는 진정을 위한 마스크는 최소 5일에 한번정도는 해주도록 하시구요.  
내성이 생기는것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것인지는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치료진전이 미미하다면 병원에서 상담후 다른 약물처방을 받으시는 방법으로 하세요.  다니는 병원의 치료방법이 개선이 없다면 병원도 옮겨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