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셜 크림이 존재함에도 아이크림, 립크림을 별도로 사용하고
바디로션과 별도로 핸드크림이 따로 존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각 파트마다 건조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대부분 바디여드름은 쇄골 아래 가슴부위, 어깨 아래쪽 등에 집중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바디에서 가장 건조한 부위는 대부분 팔, 허벅지, 복부,종아리쪽에 집중되어있죠. 
바디에서도 피지분비량, 각질이 쌓이는 분포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므로 바디크림, 로션 하나로 모공막히는것도 방지하고 보습도 충분하게 되길 기대하기 보다 여드름이 있는 부위와 건조가 심한 바디부위를 나눠 보습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가지 모이스처 사용하기
여드름이 나고 상대적으로 건조가 덜한 부위는 지금까지 (잘 맞으셨던) 세타필로션을 사용하시고 
건조감이 크고 건조각질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리치한 바디크림, 바디버터등 성분/제형을 달리하여 사용합니다

*오일더하기
샤워 직후 바디 오일을 더해줍니다. 
바디 오일은 샤워동안 피부에 흡수된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방어막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일의 종류, 오일에 따른 모공막힘은 천차만별이므로 모공막힘이 걱정된다면 가벼운 무게감의 오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살구씨유, 포도씨유등이 퍼짐성도 좋고, 바디에 퍽퍽쓰기에 저렴하면서 모공도 거의 안막고, 보습력도 무난합니다. 
샤워직후 (샤워실을 나서기 전) 바디에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후 전체적으로 발라준 ㅎ후 샤워실을 나선 후 필요에 따라 로션/크림을 덧발라줍니다. 

*보습성분 추가하기 
대부분의 고보습 바디로션, 바디크림은 페트로라텀젤리 (바셀린), 세어버터,  글리세린등이 주 성분으로 이용됩니다
기존에 잘 맞았던 바디 모이스처에 세어버터, 글리세린원액 (약국에서 구입가능) 등을 믹스해서 보습력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바디각질제거하기 
겨울철에는 바디에 건조각질이 두껍게 쌓여 이것이 바디보습을 더 방해하는 작용도 하는데요, 이때 때를 미는 방법은 천연보습막까지 날려버리기 때문에 비추.
주 2~3회 정도는 아하 토너로 바디를 닦아주거나 10~20% 정도의 아하 필링 솔루션을 바디로션에 믹스해서 발라주면 건조각질을 정리하여 피부가 촉촉하고 보들보들하게 유지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디클렌징시 주 2~3회는 바디 클렌저 대신 슈거스크럽, 솔트오일등 보습과 물리적 각질제거를 더한 제품을 사용해주세요.   (울긋불긋 성난 여드름 X,  면포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