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그냥 갑자기 뒤집어진 것 같진 않고 피부가 방어벽이 약한 상태에서 그에 적절한 처지가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되면서 계속 악순환이 연속된것 같습니다. 

화장품을 바를때 따가운 것은 크게 3가지 원인입니다.

1. 화장품 성분자체가 원래 자극이 있다 (AHA,BHA 등 낮은 pH, 알코올 함유) 

2. 그 화장품 성분이 본인피부에 안맞는다 (이건 경우의 수가 워낙 많습니다. 순하다는 알로에 겔이 안맞는 사람도 많구요) 

3. 피부의 방어벽이 깨졌다 (각질, 지질이 약화) 

이것 저것 발라도 다 따가웠다..라고 한다면 3번인 가능성이 일단 높습니다. 
이런 피부의 경우는 상처회복효과가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진 표피도 복구해주고,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유분도 표면에 발라주고요, 좁쌀여드름은 차후의 문제입니다.   피부의 자극으로 인해 피지분비가 갑자기 증가하고 트러블이 나는 경우는 흔하니까요.  일단은 수딩이 더 급선무입니다
붉은기, 반점, 따가움, 가려움 등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촛점을 맞추세요.
일반 화장품보다는 (유기농 포함) 약국 브랜드의 수딩용 제품이 좋습니다. 
리뷰에서 제가 흔히 "반창고" 로 표현하는 제품들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