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발라도 되는 자외선 차단제" 라는 것은 없습니다.   
물론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적게 함유된 제품이라면 그만큼 피부부담도 적으니 밤까지 오래사용하여도 피부자극이 생길가능성이 적다..정도로 해석은 가능하지만요.
하지만 SPF 15 라 할지라도 그게 100% 무기자차라면? (물론 데이크림에선 흔하지 않지만요)   밤동안은 피부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해야할텐데 돌가루가 밤새 피부를 막는건 결코 바람직 하지 않죠?  

자외선 차단제를 밤에 무조건 발라야한다? 넌센스입니다.
아침햇살이 강하다면 그만큼 창문커텐으로 막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구요.   아님;;햇살 강해지기 전에 일찍 일어나거나요;;;
어차피 밤사이 베게에 뭉땐 얼굴때문에 피부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대부분 지워진 상태일꺼예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한다는 것은 다양한 이유입니다.
햇빛에 의해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분해되는것
땀, 피지, 문지름에 의해 지워지는것

다 포함됩니다.
땀이란건 눈에 보이게 줄줄 흐르는 땀만 있는게 아니예요.   땀 한방울 안흘려도 화장이 낮이면 반이상 지워지죠? 다 그게 보이지 않는 땀과 피지때문입니다. 자외선차단제도 예외는 아니예요. 

데이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는 별다른게 아니예요. 다 똑같은 자외선 차단성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데이크림이 그 지속력은 훨씬 떨어지죠. 자외선차단제는 좀 더 밀착성/지속력이 높아요...더 나아가서 방수형 자차가 되는거구요.
시험삼아 그냥 물로만 세안해보세요.   뻣뻣한 자차에 비해 데이크림은 그대로 물에 녹아나죠
그러므로 덧발라야한다면 데이크림을 더욱 자주 덧발라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