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화장품에 "유해성분" 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동의하지 않는 저라서...ㅎㅎ 
"유해성분 없고 깨끗" 한 화장품이란 존재자체를 믿지 않습니다  ^^;

화장품성분중 "순하다" 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알레르기 유발요소성분, 자극유발성분들을 최소화한것입니다.
이것은 유해와 무해와는 상관없지요.  
음식으로 따지면 땅콩이나 복숭아, 우유등을 안넣은 요리나 마찬가지고요.  이들 식재료들이 적게는 두드러기부터 크게는 사망까지 이르게하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이긴 하지만 그걸 "유해식품" 이라고 말하지는 않잖아요?

화장독이란 표현도;;별로 좋아하는 용어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을 고루하게 표현한 단어죠.

일단 화장품 성분은 어떤게 내 피부에 자극, 화장품성 여드름 (화장품 자극에 의해 여드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죠) 을 일으킬지는 알수는 없습니다.
피지오겔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성분들을 뺐다고 하더라고 나머지 성분들이 100%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장담할수는 없으니까요.

대표적인 예로 민감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흔히 볼 수 있는 알로에조차 트러블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트러블을 일으키는 화장품 성분을 알고자 한다면 트러블유발 제품의 전성분 리스트를 잘 가지고 있으면서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성분들로 조금씩 좁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극히 개인적인것이기 때문에 "유해성분리스트" 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