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둘중의 하나를 고르자면 후자가 맞습니다.
관계가 없다는건 너무 단정적인거고요, 어찌되었건 우리 신체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려면 수분은 필수니까요.
다만 수분을 공급하기 위한 방법이 WATER 만이 아닌것이고 또 물을  많이 마신다고 그 수분이 피부로 쏙~ 넘어가 피부가 촉촉해진다...는 아니라는거죠.

포인트는 우리가 신체에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은 물이 제일 간단, 명확한 방법이긴 하지만 목이 마르지도 않는데 물을 많이 마셔야 몸에도 좋고, 피부가 촉촉해진다며 억지로 많이 마실 필요는 없다는것입니다.

어차피 많이 섭취한 수분은....많은 소변으로 나가게 되구요 -_-;

야채나 과일도 80% 이상이 수분이구요...(그래도 과일을 너무 과하게 먹으면 살찌니까;;;가급적이면 야채로~) 심지어 마른빵도 20% 정도는 수분입니다. 우리는 여러 음식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수분을 섭취할 수 있어요.

우리몸이 극심한 수분부족이 되면 당연히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되고 그 신체의 한부분인 피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스스로 음식도 아주 적게 먹고 왠만해선 하루종일 물한잔 제대로 안마시는..그런 케이스가 아니라면 물을 많이 먹고 안먹고가 피부수분함유에 그렇게 큰 차이를 내놓지는 않는다는거죠.

우리 피부가 나이가 들어 수분을 잃고 거칠어지는 것은 물을 적게 먹어서가 아니라 피부내에서 수분을 잡아둘 수 있는 스폰지역할의 성분들, 그리고 그 수분의 증발을 막는 유분막이 덜 생성되기때문에 그래요. 

그러므로 뭔가 먹는것으로 피부의 수분을 보충하려면 단순히 H2O 만 꿀떡꿀떡하는것이 아니라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금식에 가까운 식단으로 먹는다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거 하면 살은 빠지더라도 머리카락이랑 피부가 금방 푸석푸석해지는 것도 그 이유죠

비타민 A,B,E , 필수지방산 (견과류같은 식물오일류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fat-free 다이어트도 피부엔 안좋아요) , 필수아미노산등이 모두 수분을 잘 유지하는 피부로 유지하기위한 영양소들이죠. 

그리고 아무리 잘 먹고 잘 마신다고 할지라도 이중세안한다고 피부표면의 보습막 다 없애고 모공막힌다고 라이트한 보습만 한다면 역시 피부는 건조해질 수 밖에 없죠...

이거는 꼭 기억해두세요...대부분의 여성들이 반대로 생각하는거죠.

피부영양은 화장품 이아니라 먹는 음식으로 공급되고

수분은 마시는 물이 아니라 외부 (공기, 세수물) 의 수분으로 피부에 공급됩니다.

saline
2013-04-24
00:45:54

오. 그러고보니 저도 막연하게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