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는 크게 세부시티와 막탄 (라푸라푸시티)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부시티는 말 그대로 시내구요...막탄섬은 비치와 리조트들이 있는 곳이죠.  주로 휴양오는 분들은 막탄으로, 쇼핑은 세부시티로 갑니다.
세부시티에는 SM 몰과 아얄라몰이 대표적인 큰~~쇼핑몰이구요, 전 그중에서 SM몰로 갔어요. 

막탄에서 전 그랜드가이사노몰근처에 묵었기때문에 쇼핑몰앞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면 미터기로 안갈려고 합니다..멀다, 크리스마스다, 교통체증이다..각종 핑계가 붙습니다. 그러면서 300페소 (약 8000원) 을 부릅니다. 그냥 실갱이 하기 싫으면 한마디 해줌 됩니다 "NO!  250페소 !! " 그럼 군말없이 갑니다;;;  길이막힐때는 거의 40분정도 걸리구요...밤에 돌아올땐 20분정도면 오더군요.  올때도 300페소 부르길래
위니: "NO! NO! 투헌드레드..."
기사 : "피프티???"

위니: 오케오케..메리크리스마스
기사 : 땡큐~ ^o^

SM엔터테이먼트와는 상관없습니다;;;;

내부는 꽤 큽니다..이건 빙산의 일각...각층이 복도처럼 여러 갈래로 퍼져있어 길 잃기도 쉬웠습니다.

일단 맨 윗층으로 갔습니다.  볼링장이 하나있었구요, 영화관도 있고...식당가...멀티문화공간입니다.

그리고!!! 에스테틱숍들이 즐비 즐비~~
태국에서도, 싱가포르에서도.. 이렇게 쇼핑몰의 한층을 뷰티관련업소로 꽉 채운곳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그러합니다.
물론 동남아국가들은 길거리에 만원미만의 저가 "맛사지숍" 들도 많이 있지만 이렇게 큰 쇼핑몰안에는 페이셜/슬리밍을 전문하는 고급 에스테틱숍들도 많이 있습니다.  상당히 모던한 분위기의 에스테틱부터...필링등을 해주고 의사상주하는 메디컬 스파들까지..다양합니다.

SM 몰에는 왓슨이 2개정도 있는것 같았는데, 일단 볼링장 아래층의 왓슨으로 갔습니다.

미샤는 그냥 몰 복도의 한 부스정도..페이스샵은 제법규모있는 매장형태로 있더군요.

스킨케어는 어느 동남아/중국과 마찬가지로 가르니에, 폰즈, 니베아, 뉴트로지나, 올레이등 다국적기업으로 대동소이한듯하고 메이크업은 새로운것들도 눈에 띄네요.  메이블린같은 브랜드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규모는 작은듯했어요.

SM 몰 윗층에서 딤섬브레이크를 발견하고..여기서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신없이 화장품 구경 &폭풍쇼핑을 하다보니 길을 잃어서 못찾겠는거예요;;그래서 일식집에 들어가 정말 비싸고 맛없는 (220페소;;) 소바를 먹고..정신차리고 보니 아래층에 푸드코트가;;;;

참고로 먹을곳은 아얄라몰이 더 많다는군요. 특히 딤섬좋아하신다면 아얄라몰 침사추이가 맛있데요~

역시 몰에서는 푸드코트가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