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틴;;참으로 오래간만에 듣는 단어네요 -_-a;;;

키너레이즈와 알메이 키네틴 시리즈로 좀 반짝 하다가;;;그닥 후속작이 미흡한 성분중 하나죠.

"피부노화에 효과"
"입증되지 않았다"

두 말 모두 참으로 해석하기 나름인 모호한 문구입니다.
키네틴 (N6-furfuryladenine) 을 비롯 각종 항염, 항산화..그 외 안티에이징에 효과를 주장(?) 하는 성분들은 각각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이 노화의 어느 부분 (턴오버, 상처회복, 색소침착, 탄력, 수분보유력, 항염) 에 효과적이냐..로 갈라지는거죠.  뭔가 하나를 발라서 늙은 피부가 "동안" 이 되는 미라클한 성분은 없습니다.   그러나 뭔가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 나머지 부분들은 일반 보습제로도 안티에이징효과를 서포트해줄 수 있으므로 마치 일당백의 제품이되는양 광고를 하는 경향이 있구요.

입증되지 않았다. 라는것은 아무리 "효과있었다" 라는 연구결과가 있더라도 
긍정적 결과 연구의 수가 현저히 적다거나,
긍정적 결과는 거의다 관련 화장품 회사자체내의 연구라거나 (혹은 자금을 화장품회사/성분회사에서 댔다거나)
(유의미한) 효과가 없었던 연구결과도 만만치 않게 많다거나

먹었을때의 효과를 말할뿐 발랐을때의 효과와는 무관하다..
라는 해석도 나올 수 가 있는거죠.

키네틴 얘기가 나올때마다 언제나 따라붙는 요 "레틴A 만큼 효과적이다" 라는것도 아마 화장품회사에서의 주장쪽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알메이, 키너레이즈..둘 다 엄청 울궈먹었죠. 
그 이유는 레틴A 가 하는 메인 안티에이징 작용인 "턴오버촉진" 을 키네틴이 하면서 레틴A 의 최대 단점중의 하나인 "광민감" 이 현저히 적은것에 기인합니다.  그런데 요기서는 턴오버가 레틴 A 보다 높다는것보다 "광민감" 이 적다에 좀 더 무게를 실어 레틴A 보다 나은선택이라는 식으로 좀 misleading 한 부분이 크죠.

후속연구중에는 "주사피부" 에 효과적이다..즉 항염작용으로서의 키네틴의 효능도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님이 안티에이징 화장품에서 원하는 것이
턴오버작용을 촉진하면서 (피부매끈)
광민감을 안일으키고
항염작용 (붉은기완화) 도 해주는 성분인가요?
그렇다면 "피부에 바르는' 안티에이징 성분으로서 키네틴도 고려해볼만한 성분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레틴A 와 비교? 는 무리이구요.  연구 데이터수만 비교해도 완패입니다.

무엇보다도 최근의 안티에이징 화장품쪽은 어떠한 "스타성분" 하나를 내세우기보다 몇가지 안티에이징성분들을 칵테일하여 서로 시너지작용을 하면서 최종적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대한 "포뮬레이션" 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P&G 가 비타민 B3 과 B5 를 더한다거나 (꼽사리로 피테라도;;)..
스킨수티컬즈가 비타민 C+E+페루릭 을 넣는다거나...
펩타이드도 2~3가지를 믹스하는식으로 말이죠.

화장품 회사말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카더라 라는 말보다  바르는 키네틴에 대한 어떤 논문들이 있는지를 찾아보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찾아보시면;;그 유명세보다  참;;연구결과가 별로 없구나;;하고 느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