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에서 보구선 급 관심이 생긴 독소를 제거할수있다는 부스팅에센스를 'D " 사에서 광고를 하더군요.
30대초반이라 피부처짐이 점점 생기기시작하고 코와 코주변 볼부분까지 모공이 점점 커지고있네요;;
디올의 경우 30ml 14만원이라고 하는데 좀 더 착한가격의 제품으로 괜찮은거 없을까요??
첫째: 케이블 뷰티 프로에서 보내는 찬사는 0.1% 만 들어도 됩니다.
결국엔 20분간 보여주는 광고니까요 -_-
둘째: 부스터 에센스? 그게 뭔데요?
디올 원 에센셜에 관련된 기사 (라고 쓰고 광고라고 읽습니다) 를 보면 이 제품 역시 부스터 에센스라고 하는군요. 제일 처음 사용하는 에센스가 어쩌구;;;근데 원래 에센스란게 세수하고 제일 처음 사용하는거 아닌가요? 나만그런가? -_-a;;;
틴모와 파데를 대충 섞어서 BB 크림이란 "획기적인 스킨케어 메이크업" 을 만들더니 이제는 뭐 나오는 것 마다 다 부스터 에센스라고 하네요 것도 부스팅이란 단어가 들어있다는 이유만으로..-_-;
아니;;어떤 화장품 치고 BOOST 안하는게 어디있습니까? 각질제거? 피부 스스로 각질탈락시키죠. 하지만 스크럽으로 BOOST 하는거고...피부에도 빌트인으로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지만 땡볕에는 장사없으니 자외선 차단제로 차단기능을 BOOST 하는거고....피부에서 개기름 나와 스스로 보습을 하지만 그게 부족한 사람도 있으니 보습을 BOOST 하는거죠.
화장품 이름이나 화장품 설명에 BOOST 란 단어만 들어가면 빙고! 하고 부스터 에센스라고 같다붙이니 이리 잘팔리다니 ;;; 참 한국에선 화장품 장사 하기 쉬워요;;;안그런가요? 그래서 전 세계에 불황에 화장품 산업까지 사양인데 한국만 300% 400% 수직상승하고 있다죠;;;
세째: 독소제거?
근데 정말 디올이 대단한게;;;독소처럼 우뭉그린 단어야말로 정말 10년전에 한물간 화장품 컨셉인데 이걸 다시 끄집어 내서 화장품을 팔아치우니 말입니다. 비오템도 요즘에 디톡스 라인 잘 안팔리잖아요..로레알은 각성하라! -_-;;
지난 10년간 프리래디컬, 인플라메이션, 그리고 최근엔 글라이케이션 등등 피부내부적으로 발생하여 피부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 옛날옛날엔 독소라 불렀었죠....마치 요즘에 "접촉성 피부염" 이라 부르는것을 10년전에는 "화장독" 이라 부른것처럼요;;
네째: 15년간의 연구에 10개의 특허
신생화장품 회사를 제외하고...그럭저럭 자리잡은 화장품 회사치고 안티에이징 15년간 이상 연구안하고 특허 10개정도 보유안한곳이 있나요? 저 광고 보고..이제 별걸 다 자랑하네...라고 생각한 사람은 저뿐? -_-
자자;;딴지는 이쯤하고;;;이 대단한 부스팅 에센의 정체부터 살펴봅시다.
세포라 가니 친절하게 성분표도 나와있네요.
Water, Butylene Glycol, Glycerin, Alcohol, Caprylic/Capric/Succinc Triglyceride, Ascorbyl Glucoside, Polymethylsilsesquioxane, Isohexadecane, Lactic Acid, Maltitol, PEG-60 Hydrogenated Castor Oil, Aminomethyl, Propanediol, Phenoxyethanol, PEG-32, PEG-8, Acrylates/C10-30 Alkyl Acrylate Crosspolymer, Sodium Citrate, Sodium Hydroxide, Decyloxazolidinone, PEG-7 Glyceryl Cocoate, Tocopheryl Acetate, Parfum, Tetrasodium Edta, Faex, Lecithin, Calcium Pantetheine Sulfonate, Acacia Senegal Gum, Pyrus Cydonia Seed Extract, Salicylic Acid, Xanthan Gum,Malva Sylvestris Extract, Alcaligenes Polysaccharides, Dimthylmethoxy Chromanol, Hydrolyzed Soy Flour, Adenosine, Sorbitol, Biosaccharide Gum-1, Pentylene Glycol, Hydrolyzed Soy Protein, Sodium Metabisulfate, Algin, Citric Acid, Aframomum Angustifolium Seed Extract, Butylphenyl Methylpropional, Thiohistidine, Limonene, Polyvinyl Alcohol, Oenothera Biennis Root Extract, Kluyveromyces Extract, Cellulose Gum, Ethyl Hexylglycerin, Alpha- Isomethyl Ionone, Geraniol, Potassium Sorbate, Plankton Extract, Potentilla Erecta Root Extract, C1 14700 (Red 4), BHT, Tocopherol.
일단 가장 첫번째 파란글씨 보습성분부터 보도록하죠. 일단은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에센스입니다. 그리고 세번째것은 지방산 종류인데 보습력도 주지만 모공을 막을 가능성도 대충 있죠. 그러므로 지성피부로 모공확장을 우려하시는 분들에겐 그닥 권할만한 성분은 아닙니다.
제가 흔히 말하는 "유럽 마나님 브랜드의 필수 촉촉 성분" 입니다. 광고 보셨죠? 아름다운 소피마르소님..50 을 바라보시는 분이십니다.
두번째 첫번째 오렌지 색은 비타민 C 입니다. 순수비타민 형태는 아니지만 안정성이 높습니다. 이 제품이 말하는 "독소" , 즉 활성산소에 대항해줄 항산화 성분이기도 하죠. 좀 더 아래에 내려가면 비타민 E (토코페롤 아세테이트) 도 보입니다. 비타민 C 와 E 가 함께 있을시 비타민 C 를 더욱 안정화 시켜주죠. 항산화 효과가 배가 되는 것은 당연하구요.
그런데 이 성분은 식약청 미백 기능성 고시성분 (2% 이상 함유시) 이기도 한데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지 않았군요. 왤까요? 2% 가 채 안돼서? 나름 꽤 앞에있는데;;흠;; -_-a;;;
세번째 오렌지색인 아데노신은 식약청 주름개선 기능성 고시 원료 (0.04% 이상 함유시) 입니다. 에뛰드 하우스에서부터 설화수까지 우리나라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화장품 99% 는 이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을 디올 원 에센셜은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았죠. 바로 이 성분 때문입니다. 15 년간의 연구와 10개의 특허때문이 아니라요 -_-;
이 제품을 스킨 케어 맨 처음에 사용하는, 다른 스킨케어의 효과를 "부스트" 해줄 수 있는 에센스 란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성분은 바로 이 초록색 AHA 와 BHA 성분이기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의 제품도 각질이 쌓여있다면 제대로 그 효과를 볼 수 없겠죠? 그렇기때문에 크리니크 3단계도 토너에 BHA 를 넣어서 각질제거를 먼저 해주구요.
이 제품은 AHA 중에서도 "보습" 효과를 더 줄 수 있는 락틱산 (젖산) 을 이용했습니다. 역시 마나님용 촉촉 에센스 답습니다. 하지만 이 두 성분들의 함량은 그닥 많아 보이진 않네요. 각질을 적극적으로 제거해준다기보다는 다른 유효성분들의 침투를 도와주는 캐리어 정도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 제품을 종합적으로 볼 때 약간의 각질제거성분을 더한 비타민 C 항산화 에센스입니다.
전혀 새로울건 없죠;;; 아니;;너무 흔해서 식상해질 정도라고나 할까...
REVIEW 란에서 스킨케어>트리트먼트/에센스>(특기사항) 항산화 or 비타민 C 로 검색함 다양한 제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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