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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외선 차단이 되는 화운데이션을 바르면 자차를 따로 안발라도 되냐요?
2002-07-25 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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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자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외선 차단기능의 데이타임모이스춰라이저나 화운데이션류등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의 끈적한느낌이 싫다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것이 습관화되지 못한 분들, 여러겹의 화장품을 사용하는것이 부담스러운 지성피부등등에게 이렇게 자외선 차단이 되는 모이스춰라이저와 화운데이션류는 좋은 '차선책' 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차선책' 이란 말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것만큼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안바르는것보다는 나은 방법' 을 말하지요.
그 이유로는...
1. 모이스춰라이저나 특히 화운데이션은 얇게 바르는 경향이 있어서 충분한 양을 발라야함이 제 1원칙인 자외선 차단제의 적정량에 못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유분감이나 끈끈함은 높은 자외선 차단능력과 지속력을 위함인 경우가 많으나 상대적으로 사용감이 가벼운 화운데이션과 모이스춰라이저는 그런 의미에서 땀이나 피지에 쉽게 지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화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경우는 목과 손까지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사실 얼굴못지 않게 여성의 노화가 가장 먼저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곳이 목과 손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항상 발라주어야하겠구요. 화운데이션과는 달리 따로 발라준다고 하더라도 사실 쉽게 습관을 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목과 손입니다.
만약에 화운데이션을 자외선 차단겸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급적 화운데이션을 스폰지로 얇게 바르지 말고 손을 이용해서 도톰하게 바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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