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X)
선스크린 , 자외선 차단제 (O)

자 지금 본인이 원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조건을 말씀하셨죠?  그렇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자외선 차단제중 이러한 조건에 해당하는 자외선 차단제은 어떤 타입인지를 알아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중세안 하지 않아도 되고 = 워터 프루프 제형이 아닌것, 수정액 타입이 아닌것

여드름 유발하지 않는 = 개인차가 너무 많음. 일단 크림타입은 피하는 것이 안전

민감성이 쓰기에 좋은  = 역시 개인차가 너무 많음 . 주로 논케미컬 제품 혹은 혼합형이 안전. 하지만 이 요건을 모두 갖췄다 할지라도 향 및 기타 정작 자외선 차단성분과 상관없는 성분으로 인해 트러블이 날 가능성 다수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SPF 가 낮은 것 = 피부자극 적음  은 아닙니다.  특히나 민감성이 광민감성도 포함하고 있거나 햇빛의 열에 의한 달아오름등이 나타난다면 오히려 논케미컬 이면서 SPF 지수가 높은 것이 안전하죠.

버뜨!  여기서도 딜레마가 있습니다.

논케미컬이면서 SPF 지수가 높은것들중에서는 잘 안지워지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돌가루가 피부를 덮는 것이기때문에 모공이 막힐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피부가 지성이라고 하셨죠? 지성피부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는 피지에 강한 형태가 많기때문에 역시 워터프루프, 워터레지스턴트형이 많습니다.  이중세안이 필요한 제품들도 나타나죠.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적으면서 피부부담도 적고, 물세안도 잘되고....이런것을 만족시킨다면 UVA 차단능력이 떨어지는 애들이 많습니다. 주로 PA++ 죠. 

이렇게 자외선 차단제는 한가지를 만족시키면 그 착한 제형/성분으로 인해 내 피부에 다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이 무엇인가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제품을 찾아야합니다.  
그리고 가능성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죠. 그렇게 될지 안될지는 써봐야 압니다.

결론은?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찾을때까지 계속 멀고 먼 방랑을 해야합니다.       

jtlys
2010-04-18
03:02:21

아 왜 내 글도 아닌데 보면서 눈물이 나지...

lea0001
2010-04-18
15:45:25

그러게요. ㅋㅋ 자외선 차단제뿐인가요. 화장품 전부다 멀고 먼 방랑의...

tq317027
2010-04-19
18:21:08

그래도 다른 화장품은 방랑을 거듭하다보면 만족스러운 제품들을 만나게 되는데, 자외선차단제만큼 만족하기 힘든 화장품은 없는 것 같아요. 방랑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ㅠ.ㅠ

bibing
2012-03-19
17:45:19

방랑을 하다가 겨우발견했는데 회사에서 리뉴얼하면서 완전히 제품자체가 달라지는바람에 또 방랑의길을 떠나야 하는 1人..........ㅠㅠ

bh1818
2013-03-03
01:47:48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