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케이 본사 방문 일정에는 여러 메리케이의 주요인사(!) 들과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메리케이의 창업자인 메리케이 애시 여사의 손자이자 메리케이사의 전략담당 부사장인 라이언 로저스씨와의 만남이었습니다. CEO 와의 인터뷰가 보다 사업적인 부분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면 라이언 로저스씨는 메리케이 애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가족의 일원으로 그녀가 어떠한 인물이었는가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장소는 메리케이 여사의 집무실...정말 예쁘죠?
메리케이사에는 어떤 직책에 있는 사람이건 명찰에 직책명은 없고 이름만 있습니다.
집무실옆에는 그녀가 사용하던 화장실이 있었는데 그곳에도 모두 핑크..심지어는 변기옆의 화장지도 핑크색이더군요....엄청난 핑크사랑;;;
그럼 라이언로저스씨의 인물감상부터 ㅎㅎ
네, 나름 곰돌이 스타일의 귀염둥이 상이십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포츈500 기업의 하나이자 텍사스에서 가장 큰 기업중 하나인 메리케이의 후계자라는것!!! 그러나 행복한 유부남이시라는;;;;쩝;;;) 본인스스로도 13명의 손주들중 가장 사랑받는 손자였다고 하시더군요.
13명의 손자들중 자신을 콕!!! 찝어 "넌 장래에 메리케이의 사장이 되어야한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지만 "그것이 어렸을때부터이 나의 재능을 알아보셨기때문인지 아니면 13명의 손주들중 제일 막내인 제가 다 클때까지 당신께서 그 자리에 계속 계시길 원하셨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라는 유머감각도 보이시고~ 또한 할머니께서는 언제나 흐트러짐없이 메이크업과 헤어를 완벽하게 하시고 가족들을 맞으셨다며 평생동안의 모습을 아름다운 기억만을 가지며 즐겁게 할머니를 회고하셨습니다. ^_^
로저스씨를 제외한 나머지 손주들은 잠시 메리케이에서 일을 하신분들도 계시지만 현재는 모두가 다른 직종에 있거나 가정을 지키고 있으며 로저스씨만이 메리케이의 경영에 참여하는 유일한 가족일원이라고 하는군요 (오오..역시..황태자!)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앞장서며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할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기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