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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미]바르는 것만으로 날씬해질 수 있을까?        2009-04-10 18:56:24     Bookmark and Share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16/2009031601586.html

 

바디 슬리밍 크림부터 얼굴을 V 자로 만들어준다는 쉐이핑 에센스까지 화장품 매장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바르는 것만으로 날씬해질 수 있다면 식이조절과 고민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것이고 다음날 아침 달덩이 같은 얼굴로 바뀌지만 않는다면 밤에 아무 걱정없이 라면먹고 잘 수 있겠지.


 

이러한 제품들은 과연 어떠한 원리로 만들어지고 과연 광고대로 효과가 있기는 한걸까? 


 

슬리밍크림의 정확한 명칭은 안티 셀루라이트크림.  보다 정확한 제품의 효능은 지방분해가 아닌 셀룰라이트를 시각적으로 완화되어 보이게끔 해주는 제품이다.


 

지방의 위치를 아는지?  피부의 단층을 볼 때 표피-진피-피하지방으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다.  진피층까지도 침투하기 어려운 화장품이 그 아래의 피하지방을 어떻게 녹인다는거지? 

화장품이 피하지방까지 도달해서 지방을 분해할 수 있다면 이미 화장품에 대한 얘기는 끝난거나 마찬가지다. 피부제일 밑에 있는 지방도 녹인다는데 그 위에있는 진피층에 있는 주름 때문에 성형수술을 받을 사람이 어디있을것이며   표피에 있는 기미로 레이저치료를 받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슬리밍 크림이라  불리우는 안티셀루라이트 제품들은 카페인을 주 성분으로 하는데 피부표면에 수분을 배농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헐리우스 셀레브리티들이 레드카펫을 앞두고 커피가루를 이용해 전신 마사지와 바디 랩을 하는 것도 같은 원리이다. 포인트는 바로 “수분배출”
커피를 많이 마시는 피부는 수분을 잃고 건조해지기 쉽다.  이러한 카페인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여 피부세포내에 과잉으로 정체된 수분 배출을 촉진시켜  시각적으로 보이는 울퉁불퉁한 귤껍질의 느낌을 보다 스무스하게 보이게 해주는 방법을 이용한다.  하지만 셀룰라이트는 “비만” 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55사이즈의 스키니 진을 입는 여성들에게도 셀룰라이트는 쉽게 발견될 수 있다.  살을 빼기위한 ‘지방연소” 와는 별개의 컨셉이다.
몸에 둘둘 바르고 사우나 박스에 들어가는 핫젤 역시 수분배농이 가장 첫번째 기능이므로 몸에 수분이 다시 보충이 되기만 하면 일시적으로 줄어든 지방세포는 다시 제 크기로 돌아가게 되는 극히 순간적인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안티셀룰라이트 제품은 셀룰라이트의 울퉁불퉁한 귤껍질 피부을 매끈하게 보이게끔 하는 목적일뿐 출렁이는 지방들을 녹여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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