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다녀야할 필요는 없지요 ^^
제가 처음 피부관리를 배우기 시작할무렵 (23세) 당시 선배 관리사인 원장언니는 "여자는 26살이 되면 꼭 피부관리를 받아야해..하고 안하고가 확실히 차이난다니까" 하고 너무나도 단호히 말했던게 기억에 퍽 남았습니다. 그때 그 말이 워낙 뇌리에 팍 박혔는지 그 후부터 일년 일년 지날수록..윽..2년남았다..어머..내년이야..우에엥..드뎌 올해다 ㅠ_ㅠ 하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카운트 다운을 하기도 했구요 (지금 생각하면 26살..정말 어린나이인데 왜 그리 나이가 들게 느껴졌는지 ^^;)

관리 꾸준히 받는 사람은 물론 피부가 다르죠. 그건 식사를 영양사의 지도에 맞춰서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이 틀릴것이고 운동도 혼자서 하기보다 트레이너의 1:1 지도를 받게 되면 또 다른것과 마찬가지예요. 꼭 "관리실에 다닌다" 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스스로는 뭔가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전문가가 볼때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고 정작 꼭 해야할 포인트를 놓친다..라는 것이 쉽게 눈에 띄거든요.

페수살롱에 오시는 분들에게 처음관리시 지금 사용하는 제품, 어떻게 관리를 하는가 물어보면 "제가 각질제거를 하느라고 하거든요~" 라거나 "크림도 듬뿍발라주는데~~" 라고 말씀하시지만 정작 각질제거나 보습이 안되는 피부들이 있어요. 그건 똑같이 각질제거를 해주더라도 데일리 스크럽을 이용할때 효과적인 피부가 있고 AHA/BHA 등을 이용할때 효과적인 피부가 다르며 보습을 하더라도 모이스처는 라이트하게 사용하면서 주 2~3회씩 집중 관리로 수분팩을 해줄때 더 보습이 잘될 수도 있고 보습제보다는 각질제거가 우선시되야하는 피부가있는등.. 목표점은 같아도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효율적이지 못한 경우. 혹은 집에서 하는 관리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 경우등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관리실을 규칙적으로 다니는 경우에는 물론 각질제거도 잘 되고 마사지나 초음파등의 기계관리를 통해서 피부속에 혈행을 촉진시켜주어 훨씬 피부가 생기가 나는 radiant 효과가 두드러지게 되죠. 그래서 일단 시각적으로도 달라보입니다.

스스로 피부에 큰 불만이 없으시다면 항산화관리쪽으로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 나 그 외 항산화 앰플을 피부에 투여해주는 것도 괜찮겠구요, 그러면서 리프팅 마스크와 병행하면 페이셜 컨투어링 효과와 모공타이트닝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간격으로는 우리나라 관리실에서 흔히하는 10회, 20회 관리 꽉 채우고..또 한동안 관리를 안받고..하기보다는 처음에는 집중해서 주 1회정도 다니시면서 차차 2~3주에 한번, 그리고 어느정도 관리를 받은시점에서는 3~4주 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턴오버가 28일이라는걸 감안하셔서 한달에 한번씩은 리프레싱 관리차원에서도 해주시면 투명하게 가꾸실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