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l 에서는 2002 년 이미 1세대 에어터치 파운데이션이 출시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상륙하지 않았었지만 일본에서는 그 당시 이온화를 이용한 개인용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제품이란 점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제품이었죠. 하지만 고가의 키트와 (이오나이저(본체) : ￥14,000   카트리지: ￥6,000 (2개), ￥9,500 (4개) )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에어브러시 컨셉등으로 대중화되는데에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을 사용하는 것들이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프로젝트 런웨이를 봐도 로레알 메이크업스튜디오에서 에어브러시를 이용해서 모델들에게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자주 나오죠. 그외 FRIENDS 등의 TV쇼 패션쇼, 영화등에서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은 주로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을 선호합니다.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의 장점
빠른시간안 (30~60 초) 에 얼굴전체 균일한 도포로 베이스 메이크업 완성
얇은 메이크업으로도 FLAWLESS 한 피부표현이 가능
투명한 메이크업에서부터 헤비한 메이크업까지 하나의 파운데이션으로 커버력 조절가능

M.A.C Pro 의 에어브러시 메이크업 세미나

또한 일반인들을 위한 스프레이타입의 다양한 메이크업제품이 소개가 되어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RA , Sally Hansen 의 스프레이형 에어브러시 메이크업

2006 년 새로 발매되는 SK-ll 의 신 에어터치 파운데이션은 이오나이저의 디자인을 좀 더 여성스럽게 바꾸었고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그대신 카트리지의 가격은 오히려 올랐군요)

2002 년 형  VS 2006 년 신형

일본 SK-ll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판매는 9월 21일 예정으로 기존의 에어터치 본체 구입고객들에게 모두 DM 을 돌려 현재 본체 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DM 을 들고와서 리필을 구입하면 본체를 증정하며 DM 을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본체를 가지고 있는 분이 매장에 들러 리필을 구입하면 구형 본체를 신형으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더군요 (이 놀라운 애프터 서비스 !!!) 

런칭 쇼는 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초대해서 이루어졌는데 제일 먼저 세련된 분위기의 모델들이 걸어나오며 작은 핸드백, 파우치안에서 파운데이션을 꺼내 얼굴에 뿌리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SK-ll 관계자분들이 나와서 이 파운데이션의 이온원리와 사용법등을 설명해 주셨구요.
스킨케어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바이탈이온토 관리를 아실겁니다. 비타민 C 나 수용성의 앰플 (오일, 지용성성분의 앰플은 안됩니다) 을 기계를 이용해 이온화시켜 피부속에 침투시키는 원리이죠. 이오나이저가 파운데이션을 분무할때 + 의 파운데이션이 - 의 피부에 밀착되는 원리로 수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직물이나 머리카락에 묻을 가능성이 최소화됩니다. 
사진은 플라스틱 판을 손가락에 끼우고 플라스틱 판에 파운데이션을 뿌린 결과입니다. 파운데이션 입자가 판의 뒤에 있는 손가락 모양을 따라서만 분무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실험은 조화(큰 장미) 와 생화(작은 장미) 에 에어브러시를 한 결과입니다. 조화에는 아무것도 묻지 않은반면 생화에는 파운데이션이 묻어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메이크업을 해줄때의 방법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메이크업을 해주시는 분이 받는분의 어깨에 팔을 올려놓은 것을 볼 수 있지요? 쉽게 말해 피부관리를 받을 때 이온시술을 받는 사람이 손에 또다른 전극의 봉을 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하는 메이크업을 해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의 손을 잡아준다거나 몸에 손을 댐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시켜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혼자사용할때 이 이오나이저를 손에 쥐는것만으로 피부가  봉을 쥐는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것인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시연사진의 뒷쪽에 보이는 검은양복의 중후한 분위기의 SK-ll 에서 오신 박사님이라는군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여러 브랜드에서 나온 스프레이형 파운데이션과 혹은 전문가용 에어브러시 기계를 이용한 것과 어떻게 틀린걸까 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저는 개인용 스프레이,전문가용 에어브러시, SK-ll 제품 모두 사용해 보았기때문에 간략하게 장단점을 뽑아 낼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bluebear999
2006-09-03
02:35:17

오~에어브러쉬~!!! 그림 그릴때만 쓰는 줄 알았는데 파데를 넣으면 메이크업도 가능하단걸 보고 정말 놀랐었어요~!(프로젝트 런웨이 보면서 신기해 함 *ㅇ*) 근데 이번엔 피부에만 닿는 분사식 파데라니~ 아 정말 과학기술은 놀라워요~!! 근데 가격이 참...ㄷㄷㄷ

gangtabin
2006-09-03
21:48:54

제 생각에는 어깨에 손을 올려두신게 이온의 교류 확대(?)라기 보다는 에어스프레이로 뿌릴 때 고정되지 않아 한 곳에 집중적으로 파데가 뿌려질 우려 때문이 아닐까하는데 또 설명을 저런 식으로 하는군요.
파데가 무슨 겨울철 정전기도 아니고 말이지요.

pager222
2006-09-03
23:35:41

예전에.. 백화점에서요 한.. 5년쯤전에. 에스티로더에서 외국인.. 남자분이 무슨 행사해서.. 메이컵을 해주는데 저런걸루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정말 신기하게 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