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에 있어서의 기본관점 부터 말씀드리죠.
전 막연하게 한국여성들이 계정따라 쓰는 화이트닝이란것 자체를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색소침착관리라는 말을 더 선호하죠.  봄, 여름에 하는 화이트닝이란 것들은 결론적으로 자외선 차단잘하고 각질제거 잘해서 칙칙함을 유발하는 멜라닌잔재들이 남아있는 각질을 제거하고 비타민 C (멜라닌생성억제) 정도 열심히 사용하면 어떤 화이트닝 사용하는것보다 효과적입니다.
리프팅역시 피부의 진피층 콜라겐 형성이 가장 우선입니다. 피부처짐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진피층이 얇아지기때문이지요. 따라서 역시 각질제거등으로 턴오버를 촉진하고 비타민 C, 펩타이드, Q10 등으로 피부콜라겐파괴를 지연시키고 재합성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결론은 화이트닝이니 리프팅이니..이름만 다른듯 했지 한가지관리로 이루어질 수 있는거죠. 
그럼 똑같은 제품들을 두가지로 나누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스킨케어제품이라도 피부안에서 보이지 않게 작용이 이루어지는 것과 피부밖에서 "느끼고 보이게끔" 하는것..두가지의 역할이 있기때문입니다.  

화이트닝 스킨케어제품은 세럼등이 피부안에서 멜라닌생성을 방해하면서 밖에선 시각적으로 피부가 좀 더 화사하게 보이게끔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주로 화이트닝 크림이 맡은 역할이죠. 그래서 약한 펄입자들이 들어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화이트닝 크림들은 유분이 적은편입니다. 피지와 기름으로 다크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화이트닝에센스를 사용하면서 수분크림을 사용하는것은 별다른 상관은 없습니다. 효과를 방해하진 않죠. 하지만 화이트닝크림과 같이 사용했을때 느끼는 시각적 화이트감 (피부자체의 화이트닝과 상관없는 사용자 만족수준이지만)

리프팅제품도 세럼이 콜라겐재합성을 도와주는 기능을 할때 크림은 피부표면을 가볍게 조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화장품성분상으로 피부에 인공적인 막을 만들어주는거예요. 물론 세안하면 사라지는 일시적 느낌이지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뭔가 들어올려지는 뿌듯함을 주지요.

종합한다면 세럼이 피부안에서 작용할때 크림은 바깥에서 심리적 안도감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리프팅, 퍼밍제품을 수분제품이랑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는 것이 수분제품은 이렇게 빠짝 쪼여주는 느낌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시 리프팅 크림도 그리 보습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원하는것이 뭔지, 그 원하는 바를 얻기위한 기본조건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셔야합니다. 그래서 화장품이 결국엔 상술이라고 하는것이지요. 사람들로 하여금 수분에센스, 수분크림, 화이트닝에센스, 화이트닝 크림, 리프팅 에센스 리프팅 크림..이렇게 끊임없이 이름만 바꿔가면서 사게 만드니까요. 

 색소침착이 쉽게 짙어지는것, 피부탄력이 떨어지는것, 수분보유력이 약해지는것..결국엔 피부가 노화되는 과정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세럼으로는 노화자체를 막아주는 항산화성분과 줄어들어가는 리피드성분들이 함유된 세럼과 적당한 모이스처라이저, 각질제거제, 자외선 차단제만 있으면 해결될 문제입니다.